가금 티푸스(Fowl Typhoid)

패혈증을 나타내는 질병으로 급성 또는 만성을 나타내며, 폐사는 계군의 간강상태와 외부기생충의 감염 여부에 따라 결정되며 그 양상은 줄로 이어진 접촉감염으로 나타난다.

① 발병요인 및 특성

살모넬라 갈리나룸(S.gallinarum)이 원인균으로서 이 균은 60 에서 10분 이내, 햇빛에서 24시간내, 페놀(1:1000)에서 사멸하나 항생제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재발율이 높으며 장기간 보균계로 남는 것이 문제이며 최근에는 종계의 감염이 심하여져 초생추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② 전파

난계대 전염(감염모계 종란 병아리)과 난각의 오염, 계분, 사료 등을 통해 균 섭취, 기계적 전파 등이 이루어져 수평감염이 같이 이루어진다.

③ 임상증상

잠복기는 4-5일이며 정도이며 모든 일령에서 발병한다. 외부적인 증상은 녹변이 특징적이고, 벼슬이 창백하고 휘는 등 빈혈증상이 심하고, 피멍이 든 것처럼 보인다. 심한 식욕감퇴 및 산란율 감소, 이병률은  계군의 상황에 따라 정도 차이가 심하나  졸다가 지속적으로 폐사가 나타나며폐사율은 10-50%이나 심하면 90%이상 폐사하는 경우도 있다. 분명한 것은 100% 폐사하는 경우는 없다.

④ 예방대책

살모넬라 갈리나늄에 배타적인 생균제를 이용하는 방법과 항균제를 정기적으로 투약하는 방법. 백신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으나 제일 중요한 예방법은 닭의 상태를 건강하고 비타민 등의 섭취가 활발하게 키우면서 외부 기생충을 차단하면 상당히 효과적일 것이다.  

가. 배타적 생균제 이용법 : 생존군에서 채취한 균을 이용하거나 맹장변이나 닭의 체내에서 발견된 아비가드 등을 이용하는 방법으로서 초생추에 감수성항균제 ( 바이트릴)를 청정군에는 5일간 , 감영군에는 10일간 지속적으로 투여하고 그 후 생균제를 2회 정도 투약하면 장내에 항균력이 있는 균이 살면서 그 발생을 억제한다.

나. 백신에  의한 방법 : 국내 4개사에서 사독겔백신과 오일 백신을 출시하고 있으며 수입 사균백신으로는  메리알사의 바이오타이포이드 와 인터벳사의 생균백신이 판매되고있음으로 농장 실정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다만 세균 백신은 바이러스와는 달리 아무리 좋은 백신이라 하더라도 그 효과는 80% 정도의 방어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백신 선택의 구분은 농장의 청정화와 감염 농장으로 구분하여 생균과 사균을 구분하는 것이 원칙적으로는 옳다. 그러나 수의과학검역원에서 지난 2년간의 실태 조사에 의하면 1차를 생독, 2차백신은 사독 또는 생독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발표한점 역시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다. 감수성 항균제 기본적으로 항균제는 초생추 및 육성추에는 사용 할 수가 있으나 산란중에는 사용 할 수 가 없고 또한 그 약효 역시 오래 가지 않아 오염된 농장에서는 반드시 백신을 사용하여야  할 것이다.